《7월 5일》
①백범 김구 선생 국민장
민족의 반역자 안두희의 암살에 의해 서거한 백범 김구 선생 국민장은 1949년 오늘, 서울운동장에서 엄수, 이날 선생의 시신은 겨레의 통곡 속에서 애용차 2331호 기사 정태훈의 마지막 운전으로 장지 효창공원으로 모셨다. 영구차가 지나는 거리마다 통곡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었다.
②한때 남원 용성초 교사도
자유당 독재정권 때 야당인 민주당의 대변인이었던 조재천(曺在千)씨가 1970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당시 천하의 명대변인으로 이름이 높았던 그는 전남 광양출신으로 한 때 남원용성초등 교사를 지낸바 있다. 그 후 검사, 경북지사, 국회의원, 장면 정권 때는 법무장관을 역임하기도.
③해방 13년 만에 귀국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7월, 일제의 강제징용으로 남양군도에 끌려갔던 조병기(趙炳基)씨가 종전 된지도 모르고 남태평양 고도에서 짐승처럼 살다가 1955년 오늘, 13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왔다. 충북 단양출신인 그는 그야말로 한국판 ‘로빈슨 크루소’였다.
④영화에도 재질보인 장 콕토
1889년의 오늘 출생한 장 콕토. 그는 프랑스의 시인·소설가로 한때는 피카소 및 6인조 작곡가들과 전위예술운동만이 아니고, 영화제작에도 손을 뻗혀 ‘미녀와 야수’에서 재질을 발휘했으며, 명우 쟌 마레를 키우기도 했다.
⑤에이즈로 580만 사망
좀 오래된 통계이긴 하지만 10년 전인 1996년 오늘, 유엔에서 발표한 세계의 에이즈 감염자수는 무려 2180만 명이나 된다고 했다. 그 전년인 1995년 1년간의 세계에서 에이즈에 의해 사망한 수는 130만에 달했다. 한편 에이즈로 죽은 사람의 누계는 580만 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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