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북실버문화축제 준비한 남궁단 노인복지관협 전북지회장
“고령화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 생활을 권장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제1회 전북실버문화축제를 주도한 남궁단 한국노인복지관협회 전북지회장(52).
“도내 노인인구가 전북지역 전체인구의 12%인 23만명에 달해 전국 7.7%과 비교할 때 전북은 타지역에 비해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실정입니다. 이 같은 현실에서 이번 행사는 노인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한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한 실버문화 창출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남궁 지회장은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노인문제에 대해 “젊었을 때는 시간과 경제적 이유때문에 건강이나 여가생활을 챙기지 못했고 노년이 돼서는 사회의 주변인으로 밀려나 무의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이 상당수에 달한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는게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비결이다”고 말했다.
군산노인종합복지관장을 겸임하고 있는 남궁 지회장은 “현재 도내 10곳의 노인복지관에서 3만여명의 노인들이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한문이나 외국어, 국악 등 전문성을 지닌 노인들은 복지관과 연계된 유관기관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는 등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갖가지 솜씨를 뽐낸 노인들은 대부분 노인복지관 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신명난 하루를 보냈다.
남궁 지회장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생산적 여가활동을 위해 보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쓸 계획이다”며 “앞으로 노인복지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해 전북실버문화축제가 실버세대만의 축제가 아닌 도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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