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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만리장성서 북한 봤어요" 순창 중앙초등 26명

중국 오가황중심소학교 교류...3박4일간 홈스테이

순창중앙초등학교(교장 김봉식)와 중국의 오가황중심 소학교는 홈스테이 등 교류 활동을 펼치며 친선과 우애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이번이 3회째를 맞는 홈스테이 교류 활동은 지난 7월 21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학생 20명과 5명의 교사, 1명의 운영위원 1명 등 총 26명이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개인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학생들의 집에 머물면서 서로의 문화와 언어에 대해 체험하는 등 중국의 고궁 및 세계 원예 박람회 등도 견학했다.

 

이들 방문단은 또 단동에 위치한 압록강 견학, 만리장성 오르기, 북한 땅 밟기, 심양 세계 원예 박람회 견학, 중국 북릉 등 고궁 견학 및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참가한 학생들은 단동 만리장성에서 바라본 북녘 땅의 감회, 압록강의 끊어진 철교, 바로 몇 미터 앞에서 바라본 북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더 이상 통일은 미뤄서는 안 될 역사적 사명임을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다.

 

오가황 소학 서학수 교장은 방문단 환영식에서 “한국 초등학생들의 다양한 소질 및 능력 계발활동 통한 자신의 미래 준비가 대단히 놀라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순창중앙초 김봉식 교장은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으로 큰 꿈을 심어주는 것이 한민족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순창중앙초교는 홈스테이 교류 활동 이외에도 1:1 서신 교환, 수학경시대회, 문예작품 교환 및 시상 등 학습 문화 교류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오가황중심 소학 학생 15명과 학교장을 비롯 5명의 교사들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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