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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만이 살길

신창조(전북일보 인터넷신문)

최근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원유 수요 증가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서는 고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를 수입하고 있으면서도 에너지 소비는 세계 10위, 에너지소비 증가율은 불명예스런 세계 1위이다. 국제유가가 뛰면 뛸수록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나라가 우리나라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이 절실하다.

 

여름철이 되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는 몇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에너지 절약이라는 것은 그렇게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작은 행동하나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런 것이다. 요즈음 대부분의 가정에 보급된 에어콘을 살펴보자. 바깥에서 들어와 더운 몸을 식히려 가장 강하게 틀어놓고 무심결에 방이 차가워 질때까지 틀어놓기 일쑤다. 적정 실내온도인 26℃~28℃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도 가장 좋다. 또, 역시 대부분의 가정에 한두대씩은 있는 자동차에 관해 살펴보자. 더운 여름철 운전을 하다보면 차량 에어콘을 강하게 켜놓고 운전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차에도 무리가 가고 기름도 곱절로 들게 된다. 햇빛이 그리 강하지 않다면 창문을 열고 운행을 하거나 에어콘 저단 운행을 권장한다. 또, 최근 공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차량 5부제에 동참하여 대중교통을 한번씩은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에너지 절약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우리 생활주변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실천할 수 있는 불필요한 전원끄기, 쓰지 않는 콘센트 빼놓기등으로 지금 같은 고유가 위기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고유가에 대한 우리의 대응책은 거창한 정부의 계획이 아니라 국민의 실천에 있는 것이다.지금은 누가 뭐라해도 에너지절약을 위한 온 국민의 역량결집이 필요한 때이다.

 

/신창조(전북일보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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