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값싼 불량 정제기름 사용...유류 저장탱크 폭발 위험

김동언(군산소방서 지곡119안전센터장)

유류 저장탱크의 유증기 발생이 증가하면서 폭발위험이 높아져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6월 대전의 한 모텔 지하1층에서 난방용 보일러 유류 탱크에 기름을 넣던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원인은 바로 유증기. 이밖에도 지난해 9월 대구시내 목욕탕에서 기름을 넣다 폭발이 일어나 50여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이처럼 유증기에 의한 폭발사고가 빈발하는 것은 최근 국제 원유값이 크게 오르면서 모텔이나 목욕탕 등에서 일반 난방유보다 인화성, 휘발성이 높은 값싼 불량 정제기름을 많이 쓰고있기 때문이다.

 

유류탱크 유증기에 의한 폭발사고 예방을 위새서는 경유보다 인화성, 휘발성이 높은 유사석유제품의 사용을 근절해야 하며, 유류탱크실에는 환기시설을 설치하여 유증기가 체류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특히 유류탱크에 기름 주입때 주입구로부터 유증기가 분출되지 않도록 주입호스를 유류탱크의 주입구에 결착해야 한다.

 

/김동언(군산소방서 지곡119안전센터장)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