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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수출용 백합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견문을 넓히고 재배기술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1일, 충남 태안 예술회관에서 열린(한국,중국,폴란드) 국제백합심포지엄에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폴란드 화훼류 현황을 비롯해 중국의 백합 생산 및 무역,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 백합구근 중장기 저장기술의 실용화 연구 등 백합시장에 대한 최근 연구동향과 산업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내용들이 논의됐다.

농업기술센터 과수지도담당은 “백합재배 기술을 비롯해 마케팅 등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군에서는 수출 백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 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창출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과 견학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부터 무풍면 덕지리 일대 3000여평 규모에 수출백합단지를 조성해 연간 3억여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무주군에서는 올해 1억 6600여만원을 투입, 6000여평 규모의 수출 백합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