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변경 군의회 통과...사업비 166억
집행부와 군의회가 시각차를 보이며 4대 의회에 이어 5대 의회에서 극심한 논란을 빚었던 ‘고창문화예술회관 및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의회는 25일 제14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고창문화예술회관과 공공도서관 신축 변경에 대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이들 사업은 총사업비 166억원이 투입되는 집행부 역점 사업. 하지만 2003년 사업 계획단계부터 예산 투입의 우선순위와 사업비 과다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달 출범한 5대 군의회에서 거론된 논란의 핵심은 사업비 증액. 소관 업무를 맡은 박현규 자치행정위원장은 “고창문화예술회관은 당초 사업비 90억원이 137억원으로 52.2%가 증액되었고, 고창공공도서관의 경우 당초 사업비 21억원이 29억원으로 38.09% 늘었다”며 “이와 관련 당초 사업비 진단이 소홀했다는 지적이 의회 내에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자치행정위는 지난 회기에서 계류된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안’을 풀기 위해 경남 사천시와 거제시를 비교 견학하고 내부 토론을 거쳐, 조건부 승인키로 의견을 모았다. 자치행정위는 ‘주변 환경에 맞게 건축물 설계를 재검토하고, 군비 투자를 줄이기 위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집행부 측은 특별교부세와 시책추진 보전금 등을 확보, 군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고창읍 읍내리 188번지 고창읍성 앞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고창문화예술회관과 공공도서관은 2008년 3월께 개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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