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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中企 해외시장개척 지원 확대를 - 이부웅

이부웅(전북대교수·동물자원과학)

저는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에서 재직하고 있고 전북대학교 연구단지내에서 식품venture社를 운영하고 있는 李富雄입니다.

 

그간 재직 중에 축적한 기술을 가지고 열악한 자본력으로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 수출이 유일하고도 효과적인 돌출구임을 알고 있었지만 수출은 자금과 조직이 빈약하고 무역 업무에 거의 무지하고 열악한 신생기업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2005년 5월 처음 동남아 市開團을 시작하여 총 5회 다녀온 결과 국내 내수에 부가하여 수출의 가능성이 확실히 열려진 상태입니다. 시장개척을 다양한 지역을 다녀옴으로써 제품의 시장성, 개발방향등이 합리적으로 조기 수정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개발초기 도청, 중기청 등의 지원을 받아 市開團을 다녀온 결과 수개의 새로운 시장성이 있는 신제품 개발을 완성하였고 구체적 상담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기까지 올수 있음은 도청이거나 중기청의 지원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었음을 분명히 합니다.

 

이 정책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러한 제도(정책)이 없었다면 이러한 실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회사가 정상적으로 성장해도 적어도 5년 내에는 불가능하리가 생각됩니다.

 

그 이유와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회사가 개인으로 시장개척을 위해 외국방문을 한다면 buyer를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언어문제가 있고 지리적으로 낯설음으로 인하여 길거리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시간과 비용과 노력도 많이 소비하고 효과를 못 얻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Kotra에서 조직하는 市開團 참가의 장점은 일단 정확한 buyer를 찾아 제한된 시간 내에 여러 명을 만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언어문제에 있어서 중소기업 사장님들 중에서 상담을 영어로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어권에서만 유용하고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동남아에서는 영어로 쓰는 상담이 불가능하므로 현지어를 말하는 kotra의 통역주선이 대단히 중요하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이기는 하나 공항수속, Hotel찾기 등 이외 영어권이외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이다. 더욱이 kotra가 주선해주는 상담장소, 이동경비 및 항공료가 50%보조되기 때문에 재정비용에서까지 회사에 도움이 됨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중소기업들의 市開團 정책은 특히 쇠약한 기업들의 수출정책에서 절대로 필요한 정책이므로 더욱 확대 육성되어야 전북기업들의 수출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책입안하시는 분들에게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수출의 성사가 한번의 市開團 방문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고 여러번 다녀와야 비로서 가능한 경우가 허다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Kotra의 모든 지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정책은 외국에서도 없고 앞으로 FTA협상 등이 강화되면 국가정책에 global standard 로 이러한 정책지원이 금지될 가능성도 있고 또 우리가 동남아 기타 국가보다 확실히 앞서가려면 앞으로 10-20년 동안의 국가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금이 과거 어느 때보다 또 앞으로 어느 때보다 수출의 전략화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미 중국 등에서 현재 여러 분야에서 밀리고 있지 않은가? 돈을 벌수 있을 때 벌어야 한다. 우리가 점령할 수 있는 오늘의 강대한 시장이 중국이나 인도 또는 남미에 추월당하기 전에 앞서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부웅(전북대교수·동물자원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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