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치백의 一日五話] 독일 신무기 V2 로켓탄 영국에 발사

《9월 8일》

 

 

①5공 때 철폐령

 

1945년 광복 후, 이 땅에 진주한 미군이 군정을 펴면서 맨 먼저 나타난 것이 이해 9월 8일부터 시행된 야간 통행금지령이었다. 즉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시킨 것이다. 그 목적은 불량·불순분자의 도량을 막는 한편 치안유지를 위함이었다. 이는 5공 때 철폐되었다.

 

②5·16 후, 다시 '서기'로

 

광복 후, 우리의 연호는 '단기' 또는 '서기'로 시용했다. 그러나 1948년 오늘을 기해, 신생 독립국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단기'로 통일키로 정식 공포했다. 이것은 민족주체성을 살리자는데 뜻이 있었다. 그러나 1961년, 5?16 군사정권은 '서기'로 바꾸었다.

 

③히틀러의 무관심 탓?

 

음속보다 무려 4배나 빠른 신무기 V2 로킷트, 독일에서 영국에 첫 발사한 것은 패색이 짙었던 1944년의 오늘로 완성된 지 7년이 지나서다. 히틀러의 무관심 탓(?)으로, 이미 연료는 떨어지고 본체만이 즐비했다. 그러나 개발자는 전후 미국 우주개발에 공헌.

 

④이탈리아의 휴전협정

 

이탈리아 바도리오 수상은 1943년의 오늘밤,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압도적인 적의 신예무기 및 물량공세에 더 이상 불균형한 전쟁을 계속할 수가 없어 할 수없이 미·영과 휴전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 이때, 전쟁 도발자 뭇솔리니는 이미 체포되어 있었다.

 

⑤백로

 

우리나라 24절기의 하나로 대개 9월 8~9일 경이나, 음력으로는 8월에 들어 있다. 이슬이 내리고 가을 기운이 완연하다. 그렇지만 이 무렵에는 집중 호우를 동반한 '9월 장마'가 자주 찾아옴으로 농촌에서는 추수를 앞두고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김제김제시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파란불’

금융·증권미 증시 덮친 'AI 거품' 공포…한국·일본 증시에도 옮겨붙어

문화일반세대와 기록이 잇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법원·검찰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익산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