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8만7598평 규모...사업비 826억 '부담'
용담호 하류에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추진중이던 용담송풍관광지 조성사업이 순수 민자사업으로 변경, 추진된다.
진안군에 따르면 2003년부터 용담면 송풍리, 안천면 삼락리 일원 8만7598평 부지에 오는 2011년까지 9년간 민자 455억7500만원 등 총 사업비 826억9600만원을 들여 여의주공원, 가족호텔 등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이와관련, 군은 18일 진안군 조정위원회를 열고 용담송풍관광지 조성사업과 관련, 당초 계획사업들을 중단하고 현재 관광지로 지정돼 있는 부지내 토지매입부터 순수 민자사업으로 변경키로 하고 국내 100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열악한 군재정상 향후 5년간 균특 180여억원, 지방비 180여억원을 투자해야 하는 어려움 △수도권등 인구유동이 많은 지역을 제외하고 하천변 관광지 성공사례가 없다는 점 △투자가 시작되면 사업을 중단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은 1999년 송풍지구 기본구상 및 국토이용계획을 입안해 2003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통햡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하는 등 2005년 전북도로부터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 행정절차이행을 위해 그간 3억1000만원을 들였으며 올해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준비해왔다.
한편 군조정위원회는 그간의 행정절차 이행에 따른 행정적 노력이 매몰되지 않도록 대규모 민간 투자자가 다른 개발방안을 제시할 경우 사업계획의 변경추진이 가능토록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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