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치백의 一日五話] 일본서도 '타이타닉 참사' 1151명 사망

《9월 26일》

 

 

①일본 장군 홍사익 사망

 

한국인으로 구 일본군의 최고 계급자는 육군중장 홍사익이었다. 그는 대한제국 국비유학생으로 일본 육사에서 공부했으나 한·일합방에도 귀국하지 않고 계속 일본군에 눌러 있었다. 종전이 되자 필립핀에서 연합군 포로 학대 죄로 1946년 오늘, 교수형으로 처형되었다.

 

②한발의 포탄으로 초토화

 

아테네의 언덕 위에 우뚝 솟아 있는 파르테논 신전이 폭발로 붕괴된 것은 1687년의 오늘이었다. 터어키 병사가 벽의 두께를 이용, 화약고로 사용했던 것인데 1발의 포탄 폭발로 크게 파괴되었던 것이다. 이 신전에는 당초 처녀신을 모셨던 곳.

 

③20세기 영국 시에 새바람

 

무려 5부 433행의 장시 ‘황무지’는 현대문명의 황폐상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그러나 그 행간에는 재생에의 소망이 담겨져 있으며, 20세기 영국의 시문학에 새바람을 일으켰던 것. 작자는 영국 시인 T S 엘리어트로 그는 1888년의 오늘, 미국 센트루이스에서 탄생.

 

④영국에 첫 열차 식당

 

세계에서 철도가 최초로 개통된 것은, 1825년에 영국에서의 일이고, 미국은 1830년, 독일 1835년이었다. 그런데 열차에 식당차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879년의 오늘, 영국의 런던~리이즈 간을 운행하는 프린스?오프?월즈 호였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철도는 이보다 꼭 20년이 지난 1899년부터 ‘열차식당차’가 운행되었다.

 

⑤연락선 침몰 1151명 사망

 

1954년의 오늘, 일본에서 1912년에 있었던 타이타닉 호의 빙상충돌 참사의 다음가는 큰 해난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아오모리행의 연락선 토오야 마루가 태풍으로 하오 7시쯤 좌초 전복했다. 이 사고로 승객·승무원 등 모두 1151명이 사망·실종됐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시·공연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사운드, #13(샵일삼) 오는 28일 연말 무대

스포츠일반2025 전북 체육 ‘아듀’…전북현대 우승, 각종 대회 저력 ‘과시’

교육일반전북 초·중학교 학생수 큰폭 감소…폐교도 8곳

스포츠일반최재춘 단장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위해 최선 다할 것”

전주전주 ‘함께힘피자’ 아동→청년까지 대상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