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낳아 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드리고 최정현 미용실 원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 44회 소충사선문화제 사선녀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미스 진에 뽑힌 조현진양(24 단국대)의 소감이다. 조양은 우아한 한복 맵시와 세련된 말솜씨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큰 상을 받아 책임이 무겁다”는 그녀는 “유서깊은 임실 사선대에서 의미있는 사선녀로 선발됐으니 만큼 충효의 고장 임실을 홍보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조양은 또 “사선녀의 현명함과 아름다움에 걸맞는 생활을 해야 겠다는 각오도 새롭다”면서 “평소 항공기 승무원이 작은 소망이었는데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170㎝의 훤칠한 키에 전통 미인형인 조양은 전공과 달리 영어회화에 능통, 내적으로는 차분하고 어른스럽다는 게 주변의 귀뜸.
“문화제를 전국에 알리고 아울러 임실군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당찬 의지가 그녀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김제 금산중 교사인 아버지 조영채(54)와 전주에서 청노루 유치원을 운영하는 어머니 김순희씨(47)가 조양의 부모님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선녀 선은 김미선(22·광주시 북구)양이, 사선녀 미는 전송진(21·경기도 안성시)양, 사선녀 정은 이선미(24·부산시 서구)양이 각각 선발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