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방류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하수처리장 고도(高度)처리시설을 오는 10일께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공사인 GS건설측이 최근 조달청과 도급금액 480여억원에 계약, 이달 중순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9년까지 고도처리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도처리시설은 유입된 생활하수에서 질소와 인을 제거,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과 총인량 및 총질소량 등을 기준치 이하로 낮춰 군산 앞 바다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고도처리시설설치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도 최근 개정된 하수도법에 따라 2008년 1월부터 강화된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방류수를 1년 가량 수질기준을 초과한 채 내보내야 하는 실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도처리시설이 가동되면 군산 뿐 아니라 서해안 일대의 물이 점차 맑아질 것"이라면서 "바다를 살리기 위해 무단 폐수 방류 등을 연중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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