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치백의 一日五話] 1920년 '한국 잔다르크' 유관순 순국

《10월 12일》

 

①대한제국 선포

 

독립협회와 미국사절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아관파천 1년 만에 환궁한 고종은 1897년의 오늘, 황제 즉위식을 갖고, 국호를 ‘대한제국’이라 하고 연호를 ‘건양’에서 ‘광무’로 바꿨다. 이날이 1897년의 오늘. 이때부터 행정제도, 국가기관 등을 점차 개편 개선해 나갔다.

 

②유관순 17세로 순국

 

3·1운동에 연약한 17세 소녀의 몸으로 투쟁했던 한국의 ‘잔?다르크’ 유관순은 1920년의 오늘 순국했다. 이화학당 고등과 1년생이던 유양은 고향인 천안군 병천 장터의 군중 앞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일제에 잡혀 형무소에 갇혀 고문 사했다.

 

③사육신 순절

 

조선시대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단종을 복위시키려던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유응부 등 6명이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1456년 오늘 한강 가에서 순절했다. 이 사육신의 시체는 김시습에 의해 노량진 언덕에 묻혔다.

 

④콜룸부스 미 대륙 발견

 

“야! 육지가 보인다.”고 1492년의 오늘 상오 2시, 한 승무원은 큰 소리로 외쳤다. 콜룸부스(COlumbus)는 해변에 무릎을 꿇고 흙에 키스를 했다. 미국 대륙발견의 극적인 순간이지만, 콜룸부스는 이 대륙이 미국이 아니라 인도의 일부로 알았다. 이 대 발견은 그가 죽은 뒤에 알았다.

 

⑤‘선악 론’

 

“악은 필요하다. 만약 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선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악이야말로 유일한 선의 존재이유인 것이다.”라고 프랑스 작가 아나톨은 말했다. 그는 고전에 해박한 교양인으로서 시니컬하게 우상을 이같이 빈정댔던 것이다. 그는 1924년의 오늘, 죽었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