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①불교에 찬반 싸고 싸움
백제에서 일본에 석가모니상과 불교경전을 전한 것은 552년의 오늘이었다. 처음엔 불교의 전래를 싸고 그들 조정에서는 찬·반파로 갈려 심하게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결국 백제의 귀화파가 승리했다. 그 후 일본은 불교가 성하여 오늘날은 불교대국이 됐다.
②영국 그리니치를 0도로
세계의 표준시가 정해진 것은 1884년의 오늘이었다. 이날 영국 런던의 교외 ‘그리니치 천문대’를 통하는 자오선을 0도로 결정한 것이다. 우리나라 표준시는 1945년 이후 128도를 기준으로 정했었다. 그러나 유엔군 사령부와의 작전 관계로 일본의 130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③이범석의 ‘족청’ 발족
일제 때 중국에 망명, 광복군 참모장으로 항일구국투쟁을 한 이범석 장군이 ‘국가지상 민족지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단법인 ‘조선민족청년단’을 발족시킨 것은 1946년의 오늘이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하여 1948년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장관에 임명됐다.
④일본인 악질검사 검거
일제 때, 한국인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민족주의자를 못되게 탄압하고 괴롭혔던 악질 일본인 검사 나가사키 유우죠(長崎裕三)를 우리 경찰에서 체포했다. 그의 죄명은 직권남용을 비롯, 사기 횡령 배임죄 위반혐의였다. 이와 함께 악질 10여명도 검거했다.
⑤소련 우주선 발사 성공
소련은 1964년의 오늘, 사상 처음의 3인승 우주선 보스토크 호를 발사했다. 의사·과학자를 태운 이 우주선은 때마침 열리고 있는 동경올림픽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정치적 선전을 잊지 않았다. 보스토크 호는 지구궤도를 16회 돌고 14시간 17분 만에 지상에 무사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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