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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921년 좌측통행 첫 실시

《10월 27일》

 

①새 정권 새 질서 확립 책

 

1392년 8월, 고려왕조로부터 선양의 형식으로 즉위하여 조선왕조를 세운 이성계 태조는 일단 인사혁신, 질서 확립 등 새 체제정비를 마쳤다. 그리하여 2년 후인 1394년의 오늘에는 도읍을 개성에서 한양(서울)로 옮기고, 민심의 일신을 도모했다.

 

②광복 후 첫 전국체전

 

1945년의 오늘, 광복 후,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체전이 열렸다. 이날 입장식에는 선두의 기수가 마라톤 왕 손기정 선수여서 관중들에게 더 한층 감격을 주었다. 30일까지 계속된 이 대회에 참가선수는 축구, 농구 등 10종목에 약 3천명이었다. 전북에서도 16개 팀에 57명이 참가했다.

 

③방화범은 전고 3년생

 

1969년의 오늘, 전주고등학교에 돌연 큰 불이 일어나 본관을 비롯, 23개 교실이 전소됐다. 이어 이튿날 28일에는 동일 구내에 있는 전주 북중 교사도 몽땅 불타 버렸다. 경찰에서는 30일, 연속 방화범 조모군을 검거했다. 잡고 보니 그는 전고 3학년 학생이었다.

 

④서울 고법 조봉암에 사형

 

서울 지법의 1심 공판에서는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진보당 사건의 조봉암 피고가 고법에서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1심에서는 간첩의 돈을 받은 혐의는 없고, 다만 가택수색결과 권총이 발견되어 불법무기소지죄를 적용, 징역 5년형을 선고한 것이었다.

 

⑤좌측통행 첫 시행

 

우리나라에서 사람이 좌측통행을 처음시작한 날은 3?1운동 후인 1921년의 오늘이었다. 차마도 물론 좌측통행이었다. 당시는 지금처럼 도로가 정비됐거나, 자동차도 몇 대에 불과했기 때문에 교통경찰도 얼마 되지 않았다. 차량이 우측통행을 하게 된 것은 해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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