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발전 연구 평가회 최우수상 '인간+자연연구모임' 막내 전주시 우희두씨
“팀원 여러분들과 6개월동안 토론하고 연구한 결과물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감사할 따름입니다.”
8일 오전 전주시정발전 스터디그룹의 연구결과 종합평가 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인간+자연도시연구모임’의 막내 우희두씨(28·건축 9급·환경위생과).
인간+자연도시연구모임은 최근까지 6개월여동안 전주 삼천과 인근 농가 등 현장을 20여차례나 방문, 이곳의 반딧불이 환경 및 서식환경조사를 통해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삼천생태체험 공간조성’이란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 연구모임에는 이병칠 환경위생과장을 비롯 최규종(환경6급), 장덕현(환경7급), 송호신(행정7급), 이주형(화공 7급), 박진서(환경8급)씨 등이 참여했고 신진철 전주의제21 사무국장 등이 조언했다.
이 연구팀은 지난 4월 팀원 전체 간담회를 통해 스터디 그룹활동의 운영 방법과 연구과제 및 방향에 대한 역할분담에 나섰고 매달 1∼2차례씩 현장조사와 자료수집, 국내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통해 도심 반딧불이의 복원 가능성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에 매달렸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연구팀원들은 전주천의 쉬리와 연계하는 다양한 생태계 체험공간을 확보하고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등 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수질오염원의 근본적인 제거에 힘을 쏟았다.
특히 이 연구모임의 막내이자 공직 2년차인 우씨는 자료정리와 현장점검에 앞장서 나섰고 연구발표일에는 자신의 특기인 파워포인트를 활용, 평가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기여했다.
우씨는 “지난해 여름, 뜻하지 않게 삼천에 반딧불이가 발견되자 이곳을 새로운 생태공간으로 만들수 있다는 생각에 동료들과 함께 나선 것이 이같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 덤으로 팀별 해외연수비까지 받게 돼 무척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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