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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 운봉여성의용소방대 박점덕대장...16년 화재예방 '의용소방상' 영예

남원소방서(서장 이선재) 운봉여성의용소방대 박점덕(57) 대장이 23일 서울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의용소방대 혁신전진대회에서 의용소방상을 수상했다.

 

박 대장은 1990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이후 16여년간 화재예방 및 진압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소방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 대장은 탁월한 지도력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역안전 확보에 큰 공을 세워왔으며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해와 주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한국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하고 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안전협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21세기 의용소방조직의 역할을 강화하고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박 대장은 “우리의 안전을 우리 손으로 지키기 위해 작은 노력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여러 대원들을 대신해 받은 상임을 명심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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