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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임실군 신청사 '임실고앞' 최종 확정

원칙과 일관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아온 임실군 청사 신축이 임실읍 이도리 임실고 앞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진억 임실군수는 27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여론청취 결과 대다수의 의견이 임실고 앞을 선호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군수는 그러나“주민들이 우려하는 임실읍의 공동화 현상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이에 따른 충분한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6년에 세워진 군 청사는 낡고 협소한 탓에 민선 초대 단체장인 이형로 전 군수가 지난 96년에 추진, 부지마련과 설계까지 마쳤었다.

 

당시 수차례의 주민공청회와 여론수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회 승인까지 마친 청사신축은 그러나 단체장이 바뀌면서 뚜렷한 이유없이 중단된 것.

 

그동안 10여년이 흐르면서 현재의 청사는 누더기 청사로 전락했고 청내 13개 실·과 가운데 무려 10개과가 별관과 임시사무실을 이용해 왔다.

 

청사 신축의 시급에 따라 임실군은 지난 16일 주민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실시, 300여명의 참석자중 80%가 넘는 주민들이 임실고 앞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확정된 청사부지는 전체 7511평으로, 청사는 지상4층 지하 1층에 건평 2671평이 들어가고 의회청사는 별관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설계된다.

 

총 2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군 청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착공이 실시되고 2008년 하반기 쯤이면 완공될 것으로 보여진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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