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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농어촌 '쓰레기 봉투' 없앤다

고창 마을 공동수거함 '맞춤형 종량제' 추진

고창군이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지 않고 있는 농어촌 소규모 마을에서 쓰레기 공동 수거제와 대형 폐기물의 무상 수거제를 실시하는 '맞춤형 쓰레기 종량제'를 추진한다.

 

이 제도는 마을별로 공동수거함을 만들어 쓰레기를 수거한 뒤 처리비용을 마을에서 공동 부담하고, 수수료가 비싸고 운반이 힘든 냉장고와 텔레비전 등의 대형폐기물은 무상으로 수거해 처리하는 것이 골자. 이는 그동안 농어민들이 쓰레기봉투 값을 아끼기 위해 쓰레기를 논밭에 불법 매립하거나 불태우는 사례가 많아 농어촌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예산 2천만원을 책정하고 읍면 소재지와 50호 이상 마을을 제외한 마을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량제 사업비를 지원,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맞춤형 종량제가 빠른 시일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과정과 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 우수 마을에는 인센티브 3백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군관계자는 “다음달 초까지 관련 조례 개정과 더불어 대상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고령화로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 마을의 애로는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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