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생명 구하는 응급처치...배워두면 일종의 '보험' - 정은수

정은수(김제소방서 신풍119안전센터)

응급처치란 다친 사람이나 급성질환자에게 사고 현장에서 실시하는 조치를 말한다. 즉 위급한 상황에 전문적인 의료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이다. 응급처치는 보다 나은 병원치료를 받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것뿐만 아니라 적절한 조치만으로도 회복 상태에 이르도록 할 수 있다. 따라서 응급처치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분일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에 대비하는 색다른 형태의 ‘보험’인 것이다.

 

응급처치여부에 따라 환자의 삶과 죽음이 좌우되기도 하며, 회복기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또한 장애가 일시적일 수도, 영구적일 수도 있다. 사실 이러한 응급처치는 타인에게 실시하는 것이지만 상대가 본인이나 가족인 경우 자신을 위한 일이 된다.

 

물론 모든 질병과 상처에 응급처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평생 동안 우리는 위급한 상황을 겨우 한번 내지 두 번 정도밖에 직면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생명을 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기에 우리는 응급처치의 상황을 인지하고 처치할 줄 안다면 좀 더 나은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정은수(김제소방서 신풍119안전센터)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

정치일반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