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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 장수’를 꿈꾸며 추진하고 있는 장수군 5·3프로젝트와 관련, 농가들을 대상으로 연장신청을 받는다.

군은 지난 9일까지 5000만원 미만 소득을 올리는 농가 중 1500평 이상의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1차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1000여 농가가 5·3프로젝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농가별 작목유형은 사과를 비롯해 쌈 채소, 토마토, 한우, 오이, 오미자 등 주로 장수군 10대 소득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로, 종전 작목반 중심의 신청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차 신청 마감 후에도 농가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사업신청기한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5·3프로젝트는 5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3000농가를 육성하기 위한 장수군의 야심찬 프로젝트로, 사업신청 마감 후에는 마을별 좌담회개최, 농가별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작목반 구성 및 읍면별 중점 육성가능한 특화품목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