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인간적이고 따뜻한 검찰상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임 김석우(44) 전주지검 남원지청장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원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지청장은 그러나 “사회의 부정 부패와 비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검찰권을 행사해 법 질서를 확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특히 지도층과 토착세력의 비리에 대해서는 치밀하게 수사해 정의를 바로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청장은 이와 함께 검찰 본연의 임무인 인권 보호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이 고향인 김 지청장은 전주 완산고등학교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31회로 법조계에 발을 디딘 뒤 서울남부지검 및 전주지검 부부장검사와 광주지검 공판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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