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백파통수식...임수진 사장 등 참석
한국농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김성기)는 17일 정읍시 신태인읍 낙양리 낙양동산에서 백파 통수식을 갖고 금년도 영농급수를 위한 본격적인 영농 급·배수 체제에 돌입했다.
올해로 제80회 산수(傘壽)를 맞이한 이날 백파 통수식에는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을 비롯 전희재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진춘섭 정읍부시장, 최병희 도의원, 정철근 김제농민회장, 최기영 김제 한농회장, 자문위원 및 운영대의원, 용수관리위원,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 백파 통수식을 축하했다.
동진지사는 이날 백파 통수식을 시작으로 김제와 정읍, 부안 등 3만8000여ha의 농경지에 6014km 농수로를 통해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시작한다.
동진지사가 관리 하는 섬진제 농업용수 저수율은 이달 10일 현재 26만8888㎥으로 저수율 104%를 나타내고 있으며, 용수공급은 묘대급수(4.1∼5.15)와 이앙급수(5.16∼6.20), 보급수(6.21∼9.30)를 단계별로 통수량을 조절하여 183일 급·배수작전에 돌입하게 된다.
김성기 지사장은 “장마철과 여름철에도 재해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면서 “ 재해대책 상황실과 24시간 고품질 쌀 생산 대책실을 이달 16일 부터 운영하고 있는 등 금년도 급수계획에 만전을 기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백파 통수식은 호남평야 심장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수원이 부족하여 하늘만 쳐다보고 농사를 지어야 했던 농업인들에게 1925년 8월19일 동진수리조합을 창립하고, 동년 11월 운암제를 기공하여 1927년 12월 운암제를 준공한 후 낙양취입보를 1927년 5월에 준공하면서 산을 뚫어 물을 끌어 들이는 대역사를 완공하여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연례 행사처럼 되풀이 됐던 한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돼 이 뜻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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