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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하림 계열사 순창에 양계장 건립 추진에 반발

주민 "환경오염 피해" 주장

순창군 쌍치면 일대에 대규모 양계장 건립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주)하림의 계열사인 농업회사법인 (유)익산이 순창군 쌍치면 운암리 417번지일원에 총 9000평 면적에 대형 양계사 5동과 관리동 6동 등 3000여 평 규모의 대모 양계장 건립을 위해 지난 3월 19일 군에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복분자 등 친환경 농작물이 생산되고 있는 지역에 대규모 양계장이 들어온 경우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판로에도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양계장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해 조류 독감으로 전국을 불안에 떨게 했던 사례 등으로 보듯 대형 양계장은 쌍치면 주민들의 인체 건강에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은 순창군에서도 관련 조례 등을 만들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관련 회사측은 양계장 설비가 덴마크식과 뉴질랜드 식을 병행해 외부와의 공기 흐름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피해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농지전용 심의에서 위원들은 6가지 항목을 지적하며 (유)익산에 서류 보완을 요구한 상태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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