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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35사단 비대위, 이전반대 5개항 이행 촉구

35사단 임실이전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홍빈)는 9일 김진억 임실군수와의 면담을 요청하고 관련 사항 5개안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면담은 전날인 8일, 35사단 임실이전을 반대하는 주민 50여명이 군청사를 불시에 점거함에 따라 이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비대위 대표 11명과 김진억 군수 등 20여명이 마주한 이날 면담은 전주시의 일방적인 35사단 임실이전에 따른 대응방안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비대위가 제시한 내용은△임실군사회단체의 반대 결의△임실군 입장 기자회견△사업주체에 반대 공문 발송△민·관 합동기구 설립△군청내 비대위 사무실 설치 및 프레카드 게첨 등 5개안이다.

 

이와 관련 김군수는 10일 오전에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의 모임인 ‘운수회’를 소집, 자율적 의견에 따라 개별적 활동에 맡길 것을 피력했다.

 

또 전주시의 일방적 추진에 따른 임실군의 입장 설명에는 오는 15일까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수락했다.

 

사업주체에 대한 공문발송은 군민의사를 무시한 전주시, 국방부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항공대 및 대공화기 사격장 이전시 원천반대의 뜻도 밝혔다.

 

이와 함께 민·관 합동기구 설치는 적극 받아 들이고 청내 사무실 설치와 임실군 명의의 반대 프레카드 게첨은 심사숙고후 결정키로 했다.

 

이같은 합의안에 비대위는 이를 수용하고 향후 김군수와 임실군의 움직임에 따라 이전반대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35사단 대곡리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 50여명이 불시에 군청사로 난입, 하루종일 행정업무가 마비됐다.

 

이들은 전주시가 토지매입에 따른 공문을 지난 7일 대곡리 주민들에 발송함에 따라 분개심이 폭발, ‘죽음으로 고향을 지키겠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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