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복분자 생산이력제를 시행, 고창복분자의 경쟁력을 제고한다.
복분자 생산이력제는 생산자 및 상품정보, 친환경농산물 표시, 가공업체 공급현황 관리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 이 가운데 주요 내용으로 등급별 차등수매와 수매단체의 일원화를 꼽을 수 있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생산이력제에는 고창 농협을 비롯해 선운산농협, 해리농협, 성송농협, 대산농협, 흥덕농협, 부안농협 등 고창농협연합사업단이 참여해 관내 4600여 농가에서 생산된 복분자를 전량 수매해 가격과 수급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복분자 함유 당도를 기준으로 수매등급을 상·중·하로 나눠 일괄 수매하기로 했으며 관내 가공업체에는 고창산 복분자를 100% 구입하도록 유도한 뒤 수매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시도는 복분자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확산,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워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가 생산과 판매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이력제가 제대로 뿌리내리면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가공업체에는 차질없는 수급정책을 전개할 수 있어 활성화 및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특히 고창복분자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한몫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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