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보 군일서점 대표(78)가 소설 및 교양도서 200권을 21일 군산시에 기증했다.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2108권의 도서를 시에 기증해온 오 대표는 “과거에 비해 독서 인구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생각하던 중 시청에 도서를 기증하게 되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기증받은 도서를 시청 민원실내 ‘시민이 꾸미는 도서코너’에 비치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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