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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물류비 절감이 살 길"

전북 버섯 동호회 회의

전북 버섯 동호회(회장 김종갑)는 지난 25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 회의를 갖고, 전북 버섯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애써 생산한 버섯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면 그 효용이 없다”면서 “버섯 농가들의 실태를 파악, 효율적인 유통을 위한 깊은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전국 최고의 버섯단지 조성을 위해선 경기도와 같은 버섯 유통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유통과 직결된 물류비 절감만이 영세한 버섯 농가들의 살길”이라고 덧붙였다.

 

김제지역 한 버섯 농가 회원은 “전남 장성지역에 새송이(종균)를 주문해도 높은 물류비를 들어 거절하기 일쑤”라며 “원가절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소리를 높였다.

 

안기조 진안군 버섯발전 연구회장은 “그나마 진안지역은 지난 98년 농촌기술센터내에 마련된 200평 규모의 종균배양시설로, 60% 저렴한 가격(350원)에 종균을 구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30여 지역 농가들이 영세한 탓에 생산한 버섯을 판매하기란 쉽지 않다”고 현실을 대변했다.

 

한편 이날 오전 회의를 마친 버섯 농가들은 느타리 버섯을 재배하는 백운면 전기창씨, 상전면 안재환씨 농가를 방문해 버섯 발전을 위한 컨설팅을 가졌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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