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제9회 부남면 노인위안잔치가 5일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부남면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6백 여 명이 부남 초 · 중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축하무대와 즉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노인장기자랑에 참석해 구성진 노래로 큰 박수를 받은 김 모(73세, 대소리) 할아버지는 “요즘 같은 시대에 어른들 어려워하고, 공경할 줄 아는 청년들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노인들을 위해 정성껏 잔치를 준비해 준 청년회원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무주군 부남노인위안잔치는 부남면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진만)가 주최하고 부남면 청년회(회장 이원성)가 주관해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행사 때마다 청년회원들이 차량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행사장 참석을 도와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기도 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랜 시간을 변치 않고 세대를 이어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는 부남 노인위안잔치가 무주군을 넘어 타 지역에도 아름다운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이 화합을 이루고 지역발전까지도 일궈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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