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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김제 임대아파트 전세 구하기 '바늘 구멍'

공무원들 대거 주소지 옮겨 서민들 울상

최근 김제시내권의 임대아파트 전세 구하기가 어려워 전세를 필요로 하는 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이 같은 임대아파트 기근현상은 타지역에 기거하는 공무원들이 인사상의 불이익 등을 감안하여 김제로 주소지를 옮기면서 발생한 기현상으로, 정작 임대아파트가 필요한 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제시의회 서영빈(비례대표)의원에 따르면 “김제시내권의 대표적인 임대아파트인 부영1·2·3차는 물론 진우·주공아파트 등의 관리사무소로 문의한 결과 전세가 가능한 곳이 한군데도 없었다”면서 “확인된 호수는 밝힐 수 없지만 각 아파트의 일부 세대는 가스메타기가 멈춰있은지 오래고 전기사용료·수도사용료·전화사용료 등의 고지서는 기본요금만 나온지가 몇 달째 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이들 교육문제나 부모님과의 동거 등 특별한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주 등지에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인사상의 불이익을 피하기 위한 눈가리고 아웅식의 대처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 의원은 “공무원들의 형식적인 이사오기는 지역상가에 별로 보탬이 되지 않음으로 그런 강제성을 띤 방법은 지양해야 하고, 실질적으로 아이들이 전주나 익산 등지에서 생활 하고 있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두 집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어 박봉의 공무원 입장에서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니 이러한 임시 미봉책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공무원 A씨는 “솔직히 인사상의 불이익을 당할까봐 주소지를 시골 어머니집으로 옮겼다”면서 “현실적으로 모든 식구가 김제로 이사온다는게 어려운 일로, 개인들이 처한 사정을 감안하여 주소지 변동여부를 체크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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