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산책로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은 우리나라 도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국도로교통협회와 건설교통부 주관하는 대회다.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세워진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형 보존되어 오고 있는 석성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 불리고 사적 145호로 지정돼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의 화성이나 진주성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건축미와 조형미가 뛰어난 조선시대 최고의 건축물이다. 매년 음력 9월 9일에는 모양성제가 치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고창읍성 산책로는 1684m에 달하는 읍성 둘레를 따라 조성된 길로 봄에는 철쭉과 벚꽃이 어우러져 화사함이 돋보이고, 여름에는 소나무숲에서 나오는 싱그러움이 물씬 배어나 시원함이 더할 나위없는 곳이다. 특히 올해 마무리된 야간 경관조명은 야트막한 야산을 휘감아 도는 성곽을 금빛으로 에둘러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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