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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 국제결혼가정 가족사랑 캠프

지난 8일 백운면 대광수련원에서 열린 ‘국제결혼가정 가족사랑 캠프 및 전통(장류)문화체험’행사에는 관내 거주 이주여성과 그 남편, 자녀, 시부모 까지 11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태현)와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임경환) 공동 주관으로 치뤄진 이번 행사는 장류문화체험을 비롯 마술과 풍선아트, 부부사랑 특강, 노래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특히 이 행사에서 송영선 군수와 군의원들은 손수 앞치마를 두르고 이주여성들이 만든 사과고추장으로 비빔밥 만들기에 도전, 관심을 유도했다.

 

아울러 마련된 부부사랑 특강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가족 구성원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돼 더욱 값진 시간이 됐다.

 

팟싸라와디씨(34·태국)는 “사과 고추장을 직접 담가 그 것으로 비빔밥을 해 먹는 등 한국의 정취를 물씬 느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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