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홍보위해 전국 뛰었죠" 황성신 임실치즈페스티벌 추진팀장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임실치즈의 로고가 세계인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제 1회 임실치즈페스티벌을 성공리에 이끈 황성신(여 45 임실치즈 홍보담당) 추진팀장의 당찬 소감이다.

 

40여년의 임실치즈 창사이래 입사 1년만에 전국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일궈낸 황팀장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행사의 전반적인 준비를 맡았지만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렸다”는 그녀는“하지만 주변의 자문과 도움으로 가까스로 행사를 마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특히“임실치즈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전국에 있는 호텔과 대학 등에 치즈요리 경연대회를 홍보, 참가팀이 많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았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내린 비로 울상을 지었다는 황팀장은 “하지만 오후에는 비가 그쳐 기대치의 절반이라도 건진 것 같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지난 84년 대한적십자사에 발을 들인 그녀는 서울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면서 건강이 악화, 고향인 신평면 섬진강변으로 귀향했다.

 

어릴적 친구들과 지냈던 산과 강변을 잊을 수 없었던 그녀는 건강을 치유키 위해 부모가 살고 있는 부근에 40여평의 아담한 집도 지었다.

 

남편도 적십자에 근무하고 있지만 하나뿐인 아들을 그냥 둘 수가 없어 임실고로 전학을 시켰다.

 

소일거리가 없던 그녀는 온라인을 통해 ‘섬진강을 사랑하는 사람들’ 을 만들었고 국가보물인 용암석등을 알리기 위해‘제 1회 산상음악회’도 개최했다.

 

황팀장의 이같은 재능을 알게 된 임실치즈는 홍보팀장으로 초빙, 제 1회 임실치즈페스티벌을 그녀에게 온전히 맡긴 것.

 

황팀장은“임실치즈의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막중한 책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자신이 안선다” 며 “하지만 주어진 책임은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

전북현대[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