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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위해 일하게 돼 영광" 신임 정초영 KBS전주방송총국장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오히려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동생들이 있어서 전북에 자주 왔지만 이렇게 기관장으로 부임하게 되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더 잘해야 겠지요.”

 

18일 KBS 전주방송 총국장에 임명된 정초영 신임 총국장(54). 그는 “지역방송이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다 보니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다”고 말했다.

 

“방송의 역할이 단순히 보도에 국한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보도 이외에 지역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주KBS가 앞으로 지역사회의 여론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방송의 새로운 역할 모델이 필요하다는 정총국장. 그는 누구보다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방송의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전주KBS 청사 이전 또한 정총국장 앞에 놓여진 중요한 과제. 그는 전임 윤흥식 총국장과 원활한 업무 인수인계로 별 무리 없이 이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직은 구체적인 업무 파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임 총국장께서 훌륭하게 마무리를 하셨고 업무 인수인계에도 차질이 없어서 앞으로 전주KBS 이전 사업은 계획대로 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안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노어노문과를 졸업한 정총국장은 1979년 동양방송 PD로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1980년 KBS로 자리를 옮겨 KBS라디오 1국장과 KBS개혁기획단 부주간, 라디오센터 주간, 1라디오 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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