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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 경관농업 '우수특구' 지정...1억 인센티브

전국 96특구중 5곳 선정...청보리 ‘관광+농업’ 승화

청보리를 ‘관광+농업’으로 승화시킨 고창군 경관농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지정됐다.

 

고창군은 11일 재정경제부 주관으로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2007 지역특구 합동연찬회 및 시상식’에서 전국 96개 특구 가운데 운영성과가 가장 우수한 5개 특구로 선정돼 부총리 표창과 인센티브 1억원을 수상했다.

 

경관농업지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된데는 청보리를 경관용 또는 사료용으로 재배하는 발상의 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그린투어리즘의 가능성을 확대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4년 공음면 일대가 특구로 지정된 뒤 경관농업지구는 군민들의 동참까지 이끌어 내며 고창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관농업지구 30만평에 청보리를 심어 '청보리밭 축제'는 매년 4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여 58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냈는가 하면 보리생산 소득 3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와 함께 복분자와 고인돌 등 주변의 보유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해바라기(8~9월), 메밀꽃(9~10월), 들국화(10~11월) 등 계절에 따른 경관화훼작물을 다양하게 심어 연중관광이 가능하도록 유도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이강수 군수는 “앞으로 경관농업지구안에서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생산물에 대한 청정 브랜드화를 도모하고, 상품인증표시제를 도입해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보는 관광에서 그치지 않고 품질 좋은 특산물 판매의 장으로서 경관농업특구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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