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정비 인상안 논란 속에, 진안군이 2008년도 군의원 연봉결정을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본격 가동, 그 논의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 16일 ‘진안군 의정심의윈원회’를 발족하고, 군의원의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등의 지급기준을 결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위촉된 10명의 의정비심의위원 가운데 진안군수가 추천한 고재석(69) 자연보호진안군협의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심의위는 군의원 유급수준 결정에 앞서 심의위원 명단공개와 함께 공청회, 주민의견조사 등 민의수렴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심의위는 오는 19일 의견수렴 방법 및 책정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이를 토대로, 이달 말 까지 결정된 의정비를 군수 및 군의장에게 통보한 뒤 2008년도 의정활동비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고재석 위원장은 “형평성있는 의정비 결정을 위해 지역주민의 소득수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율, 자치단체 재정능력 등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심의기준을 밝혔다.
지난해 진안군의회 연간 의정비는 3,025만원으로 도내 14개 지자체 가운데 3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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