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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김제 친환경 종돈장 18억 들여 준공

우정종돈, 자동환기시설ㆍ악취저감제 마련...전국 3000두 공급 예정

16일 김제시 공덕면 황산리 우정종돈 축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안기순 김제시의회 의장 등 도내 각 시·군 양돈협회장, 양돈농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desk@jjan.kr)

김제시 공덕면 황산리에 농림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친환경축사(종돈장)가 준공 돼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환경친화적 축산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6년 7월에 착공, 16일 준공한 친환경축사인 우정종돈(대표 심봉구)은 총사업비 18억원(융자 16억5000만원, 보조 1억5000만원)을 투자, 대지면적 9900㎡에 건축면적 3300㎡ 규모로 신축됐으며, 분만과 자돈사·임신사·검정사·조경공사·분뇨처리시설 및 기타 부대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우정종돈에서는 앞으로 3000여두(모돈 300두, 자·육성돈 2700두)의 우수한 종돈을 사육하여 전국 양돈농가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친환경축사인 우정종돈이 들어선 곳은 반경 500m내에 양돈농가 1농가를 비롯 대부분 축산농가들로 구성된 7∼8농가가 간간이 흩어져 분포된 지역으로, 인적이 드물고 통행이 많지 않으며, 산과 농지로 둘러싸인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으로써 축사부지로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우정종돈 심봉구 대표는 “우리 축사는 자동환기시설 및 악취저감제 등을 사용하고 분·뇨는 고액분리, 퇴비화·액비화 시설에서 처리하여 농경지에 환원할 계획이다”면서 “조경은 주변의 자연적인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돈사와 분뇨처리시설 주변에 조경수 등을 식재하여 환경친화적인 양돈장에서 우수한 종돈을 사육하여 전국 양돈농가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김제시 공덕면 황산리 우정종돈 축사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안기순 김제시의회 의장, 조종곤 도의원, 김창수 전주·김제·완주 축협장, 농림부및 전북도 관계자, 한국종돈능력검정소· 한국종축개량협회· 한국유전자협회· 한국양돈협회 중앙회 관계자, 도내 각 시·군 양돈협회장, 양돈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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