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여행사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기차타고 무주여행’상품을 개발했던 무주군이 지난 30일 첫 손님을 맞았다.
이날 군청 광장에서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 상인회장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벌였으며, 천마, 머루, 반딧불 사과, 고추 등 무주군이 자랑하는 다양한 농특산물들을 전시·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기차타고 무주여행은 글로벌 휴양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무주군이 전국의 관광객들을 무주로 불러들이기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작품”이라며 “관광정책의 방향을 패턴의 변화, 컨텐츠의 변화, 그리고 수요의 변화로 설정한 무주군은 관광을 주민들의 실질적 소득증대와 직결시킬 수 있도록 계절별, 테마별, 체험별 다양한 투어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무주군을 방문한 490여 명의 관광객들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참가한 이들로, 덕소역을 출발 영동역에서 무주군 관광 해설사들이 탑승한 관광버스로 환승, 무주구천동과 적상산, 무주읍 반딧불장터, 무주군청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등을 투어했다.
적상산 등반길에 올랐던 관광객들은 절정에 오른 단풍과 산세를 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반딧불장터의 현대화된 시설과 상품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관광객 유 모(42·서울)씨는 “관광 해설사들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무주의 아름다운 산과 들을 즐길 수 있었던 아주 의미있는 여행이었다”며 “무엇보다도 말로만 듣던 무주반딧불 친환경 농특산물을 현지에서 구입해 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오는 11월 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경남, 경기, 강원 등지에서 3000여 명이 ‘기차타고 무주여행’을 통해 무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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