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및 가정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해 고창군내 사회복지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농촌 지역의 여성폭력관련 서비스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여성폭력 피해자의 복합적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자 지난 7월 결성한 ‘여성폭력방지 고창군협의체’가 7일 고창군청 2층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내년도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협의체 단위 공동협력사업 추진에 대한 방안도 모색했다.
관내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위원장 양태열·고창군부군수)는 이날 △지역내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주민홍보와 캠페인 전개 △위기여성 긴급구조 및 공동대응 △성매매방지 및 가정폭력 종합대책 △여성폭력 서비스 기관 간 연계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한 간담회 정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협의체는 또 여성단체협의회회원과 교육청어머니회, 관련기관, 지역주민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예방 주민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양태열 위원장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의식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의 인간다운 삶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인간중심적인 성문화 정착과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조성하는데 협의체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협의체와 고창군은 그동안 2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폭력방지를 위해 가정·성폭력 방지 교육을 비롯해 가정·성폭력·성매매·노인학대 방지 캠페인, 직장내 양성평등 및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했다.
고창군은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과 서비스 기관 간 정보 공유 네트위킹을 구축함으로써 여성폭력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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