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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마련한 제13회 전주시 열린시민포럼이 27일 시청 강당에서 세계 3극과 7대륙을 정복한 탐험가이자 산악인인 허영호씨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허씨는 이날 ‘도전과 극복’이란 주제를 통해 자신의 탐험기를 소개하면서 “세계를 다니다 보니 넓은 눈을 갖게 됐다”면서 “세계 선진국가들이 탐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찾고 도전하면서 무한한 발전을 이룩했듯이 우리도 우리 안만 바라보지 말고 세상을 높고 넓게 보고 예측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너무나 우물안의 개구리와 같이 우리 것이 최고라고만 배웠는데 다른 세계에 눈을 돌리면 놀랄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며 세계적인 안목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한 “내가 인간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죽음과 희생을 바칠 정도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이라 들고 “자기 목숨과 바꿀 정도의 정신력이 있다면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씨는 세계 3극지인 북극과 남극, 에베레스트와 남미의 최고봉 아콩카구아, 북미의 맥킨리, 남극의 빈슨메시프, 오세아니아의 칼스텐즈,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유럽의 엘브르즈, 아시아의 에베레스트 등 7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정복한 세계최초의 탐험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