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진안지역 저소득 주민들은 건강보험료를 따로 낼 필요가 없게 됐다. 진안군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의 하에 이들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한 보험료 면제 정책이 추진되기는 전국에서 5번째, 도내에서는 이번이 최초다.
진안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안)’이 최근 진안군의회 황의택 의원에 의해 발의, 제정됐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 1만원 미만세대(1310) 중 65세 이상 노인(487) 및 장애인(76), 모·부자(7) 세대 등 관내 570여 저소득층에 대해 월 250여 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여기에 소요될 연 3000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북동부지사와 업무협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이미 선정해 뒀다.
군의 이번 조치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진안지역 저소득 주민들은 매달 지출되는 건강보험료 부담을 덜수 있게 됐다. 건강증진은 물론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한편 진안군은 노인들의 복리차원에서 관내 노인 2899명에 대해 월 1만원의 노인교통수당을, 86세 이상 고령 노인 516세대에 월 3만원의 장수수당(군수 공약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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