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담수호 연 5244톤 발생 전망
새만금담수호에 연간 5000여톤의 쓰레기가 발생되면서 새만금개발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새만금일대에 광역소각장을 건설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가 전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 의뢰한 '새만금 및 고군산지역 쓰레기종합대책연구과제'에 따르면 새만금담수호에는 주변지역이나 해역에서 밀려드는 쓰레기가 연간 5244.9톤정도 발생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일일 14톤씩 발생되는 것이어서 도내 진안군이나 장수군 등 한개 자치단체에서 배출되는 연간 쓰레기 발생량과 맞먹는 적지 않은 규모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새만금지역이 개발되면 만경강과 동진강일대에서 년 604.7톤의 쓰레기가 몰려들면서 '거대한 쓰레기 섬'을 형성해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군산국제해양관광지에서 몰려드는 연 2135톤의 쓰레기와 주변 어업해양쓰레기 연 2505.2톤까지 모두 연 5244톤정도의 쓰레기가 발생될 전망이다.
이들 쓰레기는 새만금일대의 미관저하는 물론 수질악화를 부추기게 될 것으로 전망됨으로써 향후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뒤따라야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새만금일대는 정부조치(4·3)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기준 4.4ppm이하일때 만경강일대의 개발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전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 자치단체인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이 공동소각장을 건설, 해결해나가는 것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한웅재 도 환경정책과장은 "새만금쓰레기는 새만금개발에 최대 적이다"라며 "관계 자치단체와 협의아래 관련대책을 조기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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