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통보만 기다려" 문화재청 "주민 반대 취소될 수도"
속보=최근 국가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었던 진안 하초마을 숲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법정 예고기간이 넘도록 지정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지난 13일 이전에 지정이 되든가, 아니면 지정이 취소되든 결정이 나야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지정예고된 지 1개월이 넘도록 현지설명회는 커녕, 진안군에 이렇다할 통보를 해주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문화재청에 주민의견서까지 제출했던 군 문화관광과도 문화재청의 결정만 기다린 채 거의 손을 놓다시피하고 있다.
문화관광과 김완식 담당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아직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예고기간을 넘기더라도 '반대 주민들을 설득, 뒤늦게 지정한 사례가 있다'는 얘기만 전해들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군 측 입장과 달리, 문화재청은 "주민들이 반대하면 지정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또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주민들은 이달 초 결사 반대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마을 입구에 내걸고 있는 상황.
한편 마을의 안녕을 위해 마을 입구에 일부러 나무를 심어 조성된 수구막이 숲으로 형성된 하초마을 숲은 학숙적, 경관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자원으로 평가돼 국가문화재 지정이 예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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