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개원 이후 고창의 중심병원으로 성장해 온 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이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청년기에 접어든 고창종합병원의 발전에는 지난 20년간 많은 의료진과 임직원의 숨은 노력이 배어 있다. 고창병원은 2006년도에 실시한 전국 응급의료기관 435곳에 대한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 가운데 법정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지역 핵심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조남열 이사장은 "고창은 인근 도시로 연결되는 도로망이 잘 발달되어 있어 전주는 물론 광주 지역의 대형 병원과의 진료경쟁이 불가피하다"면서 "숱한 경쟁을 뚫고 고창의 거점 병원이라는 울타리를 확고하게 다지고 '고객을 위한 병원'으로서 가치를 높이는데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고창병원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4대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양적인 성장보다는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획기적 의료 환경 개선으로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며 △의료장비 첨단화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꾀하며 △적극적인 사회기여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병원을 증축, 모두 35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이에 발맞춰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내과와 소아과, 여성 및 노인관련, 건강검진 등을 특화해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조 이사장은 또 통합의료정보 시스템 구축과 내시경 센터 오픈, 영상의학과의 multi-CR 교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병원 전부분에 걸친 장비 첨단화로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학사업과 게이트볼대회, 자원봉사 등 병원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밝힌 조 이사장은 "고창종합병원이 지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힘을 모으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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