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난타로 스트레스 날려요"

진안 상전 주부난타팀 흥겨운 연습

진안 상전면 주부난타팀이 주민자치센터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desk@jjan.kr)

농사일로 바쁜 시골 아낙들이 피곤함도 모른 채 난타가락에 푹 빠져 사는 이색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진안 상전면에 거주하는 40∼50대 중년 주부들로 짜여진 '주부난타팀'은 매주 월요일 저녁무렵이면 어김없이 상전면사무소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흥겨움에 젖어살고 있다.

 

이들로 하여금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된 주부난타로 적막하리만큼 조용하던 상전마을이 들썩거리고 있다. 다소 생소할 것이라는 편견이 사라지면서 이젠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까지 받을 정도.

 

한 주민은 "하루라도 난타 가락을 듣지 않으면 잠자리에 들지 못할만큼 흥겨운 난타가락에 푹 빠져산다"고 말했다.

 

구찬숙 부위원장은 "채를 잡고 북을 두드리다 보면 반복되는 가사일에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라간다"면서 "스틱을 집에까지 가져가 연습하는 열성 회원들도 있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주부난타팀의 나날이 늘어가는 난타 실력은 상전 면민의 날이나 관내 다양한 축제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전형옥 상전면장은 기대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