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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에 국제규모 카누경기장 추진

진안군 유치의사 전북연맹 긍정…선수훈련장으로 우선 활용 계획

국제규모의 카누경기장이 진안 용담호에 들어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실화 될 경우 관광 활성화로 인한 용담호 주변 수몰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계획은 현재 유치의사를 밝힌 진안군에 전북카누연맹(회장 김성웅)이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하면서 토대는 마련됐으나, 예산확보 등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안군 전광상 부군수는 지난 10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카누연맹으로부터 '용담호가 카누연습장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최근 얻어냈다고 군의원들에 보고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카누연습장의 용담호 유치를 이끌어 낸 군은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8·9월 중 전국 카누대회 및 아시아 카누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용담호를 활용할 계획까지 세워뒀다.

 

군은 이를 위해 대전에 사는 A씨가 경매로 떠 안은 모텔(주천 대불리 소재)을 임대받아 훈련에 참가할 선수들의 숙식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전 부군수는 카누연습장으로서 어느정도 입지를 굳히면 카누경기는 물론 조정경기까지 유치한다는 야심찬 복안을 내비쳤다. 세계적인 카누의 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아래서다.

 

이의 효율화를 위해 군은 카누에 '진안삼' 등 홍보물을 부착, 대내외에 진안을 알리는 창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용담댐관리단(단장 정형희) 측도 용담호 내에 카누연습장을 개설한다는 군의 방침에 호의적인 입장을 내보이면서 최대 관건인 장소물색과 예산(도비지원)문제만 해결된다면 거칠 게 없을 전망이다.

 

한편 용담호는 최소 1,500m의 길이를 확보하고 5-9m×9개의 레인에 선수가 출발선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양쪽에 2개의 예비레인을 갖춰야하는 최적의 (카누경기)조건을 갖췄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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