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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천황사 전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수령 400년 높이 35m·둘레 5.7m…국내 가장 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진안 정천면 '天皇寺 전나무'가 마침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학술적 가치가 높은 천황사의 전나무(노거수) 1주를 천연기념물 제495호로 전격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천황사에서 남쪽으로 산 중턱 남암(南庵) 앞에 사찰의 번성을 기원하며 식재한 이 전나무는 현재까지 알려진 국내 전나무 중 규격이 가장 크고 나무의 모양과 수세가 매우 좋았다는 평가에 기인됐다.

 

400년 이상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천황사 전나무는 나무 높이가 35m, 가슴높이 둘레만 해도 5.7m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진안군 성진수 문화예술 담당은 "천황사 전나무는 직선거리로 사찰로부터 200m, 갈용리 마을로부터는 500m 안팎 떨어져 있으며, 이미 전나무 주변은 문화재보호구역과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천황사 전나무에 대한 문화재 지정 예고에 앞선 지난 3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던 정천면 '하초마을 숲'은 주민들의 반대로 문화재 지정이 2개월 가까이 지체되고 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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