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민선 4기 출범 2년] 무주군 군정결산

글로벌 휴양커뮤니티 토대 마련

무주군이 민선 4기 출범 2주년을 맞았다.

 

'군민의 뜻으로 변화를 군민의 힘으로 발전을' 이루겠다는 군정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발했다.

 

지난 2년 간 내딛은 발걸음은 조용했지만, 군이 군민을 향해 매진했던 그 보폭과 열정만큼은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크고 뜨거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휴양커뮤니티 무주를 향한 끝없는 도전 국책사업조성 박차, 기업, 대회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불 지폈다.

 

취임 초, 화합의 리더를 자처하며 군민들에게 다가섰던 홍낙표 군수는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뛰었고, 이러한 움직임들은 산골 무주가 글로벌 휴양커뮤니티 무주로 거듭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세계적 기업 다논코리아 유치

 

세계태권도한마당 2006대회. (desk@jjan.kr)

 

2년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뭐니뭐니해도 산업화의 불모지에 다논 코리아를 유치한 것.

 

세계적인 친환경 유제품기업 다논 코리아와의 정식계약 체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직접적인 도화선을 만들었다.

 

9회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돼 태권도공원·기업도시와 함게 무주군을 성장시켜 나갈 3대 동력으로 꼽힌 제12회 반딧불축제 모습. (desk@jjan.kr)

 

또한 태권도특별법의 국회통과를 이끌어 낸 것 역시, 군은 전 국민 서명운동과 궐기대회, 정계접촉 등 각고의 노력들을 통해 지난해 11월 22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상정부터 11개월간 지루하게 이어진 표류상태의 고리를 당당히 끊었다.

 

군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현재, 마스터플랜 설계 국제공모 및 공사발주방식을 심의 확정하고, 조성부지 매입에 박차를 가하는 등 2013년 성공적인 완공을 목표로 혼신을 다하고 있다.

 

◆ 태권도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한편, 세계태권도한마당 2006대회와 아셈재무차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제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완벽하게 치러냈던 군은 올해 제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국제대회 운영 능력에 대한 쏟아지는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기업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군은 개발구역지정 제안 및 개발계획 승인 고시를 마치고 기업도시의 진입로가 될 지방도(727호선)조성사업의 국비 210억원을 확보한 상태며, 도로 및 오폐수시설과 폐기물처리시설 등 기업도시 내 기반시설의 국고지원에 대한 국회의결을 마쳤다.

 

또한 편입지역 주민에 대한 생활대책 부지를 조성하고 주민과 행정,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 반딧불축제 9년연속 우수평가

 

제12회 축제를 통해 반딧불이 탐사로와 사랑의 빛 거리 조성, 낙화놀이 재연 등 다양한 변화와 차별화를 시도했던 무주군은 최우수축제로의 도약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태권도공원, 기업도시와 함께 군을 성장시켜 나갈 3대 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반딧불축제를 9회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로 등극시켜,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 개최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지역 전체를 관광명소로 활용할 수 있는 무주투어정책을 마련한 군은 볼거리와 체험이 어우러진 명소 및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휴양커뮤니티 무주 실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이어서 기대를 낳고 있다.

 

◆ 머루·천마 육성 80억 국비확보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군은 지난 2년 간 농업에서 경쟁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친환경인증 농가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사과 및 백합, 원예작물 재배단지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군은 머루와 천마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 지난해 전라북도로부터 농, 식품산업육성지원비로 3억 5000만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농림부공모사업에서도 각각 '2008년도 지역농업클러스터육성사업과 '2009년도 향토사업 육성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80여 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 군청 마케팅 전담부서 설치

 

한편, 전 군민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을 완료한 군은 차별화된 군만의 경쟁력을 마련하기 위해 마케팅 전담부서를 설치,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행정에서는 유통과 판매를 전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마케팅팀에서는 농산물 브랜드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반딧불브랜드 이미지 재창조를 위해 캐릭터 개발과 로고송 및 CM송을 제작,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으며, 고객 DB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은 복지사업을 통해 저소득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있으며, 장례식장 운영과 노인 일자리 창출 등 행복한 삶을 위한 실버복지를 구현해 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노인복지분야에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는 부분이나 '경로당 난방, 운영, 간식비 지원사업'분야에서 보건복지부 기준보다 2배 이상 증액, 지원하고 있는 부분 등이 대표사례로 꼽힌다.

 

또한 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 행정기관의 자판기 운영권을 부여하는 등 장애인사랑복지를 실천하고 있으며, 국제화교육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교육의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살고싶은 도시' 국무총리상

 

민선 4기 출범 후,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한 발걸음을 옮겨 온 무주.·그간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무주가 변화와 성장에 가속을 붙이기 시작했다.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겠다는 군정목표에 마침표를 찍고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

 

장기적인 안목으로 그려놓은 종합발전의 계획 위에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6개 읍면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군을 보며 세계 속에 우뚝 선 국제 휴양도시 무주를 기대해 본다.

 

권오신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경쟁…전북, 사활걸어야

국회·정당국힘 전북도당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후보자 모시기’ 사활

경제일반[현장] “직접 보고 사니 좋아요”··전북농특산물 대잔치 가보니

경제일반“맛에 감탄·모양에 매료” 국산 밀 빵·과자에 반하다

산업·기업전북 산업 경기 반등세···대형 소매점 판매는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