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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역 벼 생육상태 '양호'…이삭거름 대폭 줄여야

고품질 쌀 생산위해 질소질비료 자제를

김제시 관내 금년도 벼 생육상태가 매우 양호한 가운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삭거름을 대폭 줄여 출수기 이후 기상재해를 예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따르면 현재 벼 생육조사 결과 초장이 77.5㎝로 전년보다 1∼2㎝ 크고, 포기당 줄기수는 22.5개로 전년과 비슷해 양호한 상태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삭거름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김제지역은 청보리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엽분석 결과 질소질 성분을 많이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거나 일찍 주면 벼가 잘 쓰러지고 병해에 약해져 농약 살포횟수가 늘어나 고품질 쌀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청미·유색미·심복백미가 증가하여 외관상 미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아짐으로써 밥이 푸석푸석 하고 맛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 후 "벼이삭이 1∼2㎜정도 자랐을때 NK복합비료를 10㎏/10a 이하로만 사용하고, 특히 잎도열병이 심하게 발생했던 포장과, 도복이 우려되는 포장에서는 질소질은 생략하고 염화가리만 4㎏/10a를 뿌려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잉기 부터 이삭패는 시기 까지는 벼가 많은 물을 필요로 하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간단관수를 해주고, 최근 도열병과 혹명나방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포장을 잘 살펴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된다는게 농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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